코시가야에 단기선교를 갑니다.

 코시가야는 일본의 동경 북쪽에 위치한 현입니다.  김태훈 선교사님은 저의 20대 때 CCC에서 같이 일본 단기선교를 같이 갔던 것이 인연이 되었고, 30대에 부교역자로 만나서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 후로 계속 연락과 기도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코시가야 목장이 생겨서 김태훈 선교사님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코시가야 목장에서 단기선교를 위해 여행경비를 조금씩 모았었는데, 드디어 올해 단기선교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단기선교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사실 그렇게 많은 선교에 도움을 드리고 오지는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선교에 대한 저 개인적인 목표는 1명의 사람이 교회에 연결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한 사람이 교회 나오는 것이 큰 일이 되었지만 일본에서는 한 명이 교회에 연결되는 것이 엄청 큰 일입니다.

 

 그보다는 참여자들에게 ‘선교나 하나님에 대한 체험’이라는 교육적인 유익이 더 클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번에 단기선교는 토요일에 부침개 전도를 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것은 가보아야 알겠지만, 김태훈 선교사님께서 우리 선교팀을 통해서 부침개를 만들어서 그것을 나누어 주며 전도를 하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는 일본의 성도들의 가정에 가서 함께 식사를 하며 교제를 하려고 합니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사적인 공간을 공유하는 것을 매우 꺼려 합니다. 그런데도 선교사님께서 자원을 받아서 함께 식사하려고 자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노방찬양전도를 하려고 합니다. 일본어 찬양에 한국어 토를 달아서 일본교회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며 노방전도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가 캄보디아, 중국, 태국에 이어 일본에도 선교를 가게 되어 외국의 3번째 목장 선교지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고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