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all in)

제가 화요일마다 다니던 생명언어설교연구원의 구호가 ‘올인, 집중, 열정’입니다. 올인은 어떤 일에 전부를 집중한다는 뜻입니다. 할 일을 선택한 다음에는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속담 중에도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이지만 계속 한 곳에 떨어지니 그 물이 바위에 구멍을 내고 결국 바위를 쪼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중은 무서운 힘을 발휘합니다.

 

우리는 내년에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을 위한 일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고(딤전2:4),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가장 중요한 일이라(마28:18-20)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일을 우리가 가장 효과적이며 행복하게 잘 할 수 있는 길이 목장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장은 영혼구원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본을 보여 제자를 세우는 일에 집중합니다. 이 일을 위해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우리는 성령님께 순종하고, 예수님께서 본을 보여 주시며 말씀하신대로, 섬김을 감당합니다. 이런 섬김과 순종을 통해 우리의 죄성은 날마다 죽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내 속에서와 우리들 가운데서 일 하시는 것을 보고 감격해 할 것입니다.

우리는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여러 가지 일들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살아갑니다. 그 어느 것 하나 쉬운 일도 없고 소홀히 해서 되는 일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에너지를 집중할 일들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각 전도회나 교육기관 제직회 부서들은 목장사역을 세우는 일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장모임에 방해되거나 목원들을 돌보며 세우는 일이 약화될 것 같은 일들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온 성도들은 목장에 참여해서 목장이 든든히 서도록 올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들 중에 가장 우선순위가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이라면, 그 일을 실현하는 일들 중에 오늘날, 우리교회에, 가장 유용하며 우선순위로 삼을 일은 목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