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3독 성경 읽기 진행 중
지난주에 사택 마당에 있는 오이를 심은 화분에 물을 주다보니 오이 잎이 짙은 초록색을 띄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군데군데 망사처럼 구멍이 나 있어 보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오이 덩굴은 키가 커서 단풍나무 줄기를 타고 올라가 단풍나무 잎을 오이 덩굴이 감고 오이들이 맺혔습니다. 그런데 잎이 듬성듬성 노란색 구멍이 나 있는 것입니다. 아내가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화분에 거름이 적은 것 같아요.’ 직감적으로 그것 때문인 것이 느껴졌습니다. 짬을 내어 종묘상에 가보니 거름도 팔았습니다. 한 포대 싣고 와서 모종삽으로 한 삽씩 화분에 뿌려주었습니다. 며칠 뒤면 오이 잎들은 짙푸른 초록빛을 되찾게 되겠지요. 우리 몸도 그렇고, 생명이 있는 것은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보기에도 좋고 건강하게 잘 사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영양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영의 양식 성경 말입니다.
중지되고 금지되는 것이 많은 요즘이지만 그래도 할 일은 해야 합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작년부터 3년3독 성경통독이 진행 중입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통독하셔도 됩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로 통독을 하셔도 됩니다. 가급적 성경을 직접 읽으시고 읽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분들은 미리 알려주시거나 상황을 설명해주시고 듣기로 대신하시면 됩니다.
작년부터 시작해서 3년 동안 성경통독을 3번 이상 하신 분들은 제주도 여행을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제주 여행은 내후년(2022년)에 가게 될 듯하니, 그전에 코로나 종식 되리라 바라봅니다.
3년 3독 성경 읽기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