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대림절에 대하여

충주충현교회 2020. 12. 5. 19:25

의미 (다음백과 참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재림을 기다리는 시기를 뜻하는, 기독교의 절기. 대림절은 예수 성탄 전 4주간을 말하며, 대림절의 첫날부터 교회력(敎會曆)의 새해가 시작합니다.

 

역사

대림절이 언제부터 지켜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3~4세기 무렵, 지금의 프랑스인 갈리아와 스페인 지역에서 성탄절을 앞둔 3~6주 동안 성탄절을 준비하면서 고행과 금식을 실천하는 관례가 있었습니다. 유럽 여러 지역에서 행해지던 이러한 전례를 바탕으로 567년의 공의회에서 대림절에 대해 논의했고, 그레고리오 교황(재위: 590~604) 시대에 이르러 교회력에 공식적으로 인정되면서 4주간의 절기로 정착되었습니다.

 

대림절이 교회 안에서 공식적인 절기로 인정된 초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희망과 기쁨 속에서 기다리는 기간이었으나, 중세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인간을 위한 심판의 날이 될 것으로 생각하여 공포와 속죄를 위한 절기로 간주되기도 했습니다. 가톨릭에서는 1917년 이후 대림절 동안 단식이나 금욕의 의무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 개혁 후, 근대에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재림을 기리는 기쁨의 절기라는 본래의 의미를 회복했습니다.

 

상징물

교회 예전에서 대림절을 상징하는 색깔은 자주색이며, 교회에 따라 자주색, 연자주색, 분홍색, 흰색의 초를 주일마다 순서대로 밝혀서 대림절 4주의 의미를 상징하기도 하고, 이 초를 푸른 나뭇가지로 엮어 둥글게 만든 대림환으로 교회를 장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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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림절 둘째주일입니다.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던 예수님의 오심(초림)을 감사하고,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실 재림을 기쁨으로 사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