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목장이 교회라는 의미 (행사)

충주충현교회 2020. 12. 12. 18:57

목장이 교회라는 것은 목장은 교회가 하는 여러 가지 사역이나 행사를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지체)이기에 목장은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머리되신 예수님의 뜻을 이루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목장에서 예배, 교제, 교육(성경공부), 전도, 선교, 봉사 등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장 하나의 힘으로 하기 힘든 일은 연합해서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선교나 봉사의 좋은 뜻()이 있는데 그것을 한 목장이 감당하기 어렵거나 힘이 모자라다면 다른 목장에 협력을 요청하거나 담임 목사님 에게 알려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하는 선교지 선물보내기는 목장의 일인 동시에 연합교회의 일로 진행됩니다. 각 목장에서 자체적으로 선물을 준비해서 선교사님께 보내고, 부족한 우송비 부분은 연합교회가 돕는 형식입니다.

이처럼 목장에서 좋은 뜻으로 봉사하거나 선교하고 싶은데 힘이 모자라거나 하면 (연합)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개척목장 목자이신 박정원장로님께서 사후 장기기증에 대한 한 목원의 바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전화해서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충북지부장님은 올해 3-4곳 밖에는 기증행사를 하지 못했다고 하며, 우리가 초청하면 연말이라도 시간을 내어 오겠노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주일에 장기기증설명회와 기증서약이 우리교회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장기기증 설명회는 7년 전(2013)에 우리교회에서 한 번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 현관 유리문에 보면 장기기증협력교회라는 작은 현판이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때 저는 진행에 신경 쓰느라 (사후)장기기증서약에 참여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날 우리교회에서 20여명이 (사후)장기기증 서약을 하였습니다. 장기기증서약은 철저히 본인의 의지에 의해 하므로, 할 의사가 없으면 안 해도 무방합니다.

목장은 신속한 결정과 시행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연합 교회에서는 더 크게 사역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목장에서 교회의 여러 사역을 적절히 잘 수행하면 즐거운 교회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