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꽃을 보며
예배당 주위에서 봄을 알리는 소식들이 들리는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단연코 예배당 앞 산수유가 샛노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눈이 오기도 했지만 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다고 외치는 것처럼 산수유가 꽃을 힘차게 피우고 있습니다.
꽃을 보며 생명이 있는 것은 움이 트고 꽃을 피우고야 마는 구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산수유 꽃이 피는 것은 산수유나무에 붙어 있고 산수유나무에서 물과 양분이 공급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도 ‘어떻게 열매를 맺을까?’ 생각될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예수님 닮은 성품이 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영혼구원의 열매 전도의 열매를 좀 맺어 볼 수 있을까? 어떻게 나와 다른 사람들의 신앙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이런 모든 질문의 답은 무엇일까요?
가지된 우리가 나무이신 그리스도께 붙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낑낑대고 있습니까?
열매를 남기기 위해, 혹은 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가 낑낑댈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힘써야 할 일은 바로 나무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나무에 붙어있기만 하면 나무에서 생명이 공급되고 나무의 꽃과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우리도 너무 열매맺기 위해 낑깅대지 맙시다. 나무에 붙어있기 위해 힘을씁시다. 그러면 그 열매는 누구도 막을수 없을 것입니다.
VIP를 작정하는 일도 나무에 붙어있는것에서 시작해야합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무되신 예수님이 알려주는 사람을 VIP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열매를 맺으려 하지 말고 나무에 붙어 있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