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상황을 봐가며 주일 예배 시간 변경하려 합니다.

충주충현교회 2021. 11. 27. 18:30

주일 예배 시간을 조만간 변경하고자 합니다.

현재 930분과 11시에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11시 예배만 있다가 유초등부 어린이들을 부모님이 예배드리러 올 때 데리고 와서 부모님은 11시 예배를 드리고, 어린이들은 주일학교에서 어린이 예배와 분반 공부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유초등부 교사들을 위한 930분 예배를 개설하여, 교사들이 돌아가며 주일 대표기도를 하며 예배를 드려왔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 상황이 되어 11시 예배 인원을 분산하기 위해 930분 예배에 장년들이 참여하기 시작해서 요즘은 930분 예배 인원이 더 많을 때도 종종 있습니다.

 

예배가 두 개의 시간대에 드려지다 보니 장단점도 생겼습니다. 코로나 가운데에서도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예배를 나눠서 드렸던 것의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런 반면 모든 성도들이 한 번에 얼굴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생기고, 제직회가 주로 11시 예배 후에 진행되다 보니 930분에 참석하는 분들이 참석지 못해 정족수가 안 되는 경우도 자주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음 세대의 현장 예배를 강화해 나가야하는 위기를 우리가 맞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에너지를 분산하기보다 집약할 때이고 조직과 기능은 본질을 추구하며 조정해 나가야 할 때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예배시간의 조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난주에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확진자 수가 갑자기 상승하여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추이를 보아가며 예배시간을 조정하고자 합니다.

확진자 수가 좀 안정이 되면 11시 예배로만 연합예배를 드릴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