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라도 합시다.
지난주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강사님의 말씀 중에 “영혼구원을 위해 뭐라도 하고 있어야 합니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난 주일날 저의 설교 중에 ‘VIP 전도를 위해 기도라도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 내용도 생각이 나면서 ‘정말, 뭐라도 하고 있는 게 맞는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며, 격려를 받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혼구원 잘 안되지만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교회의 존재 목적입니다. 세탁소가 세탁을 하지 않고 수선만 하면 세탁소가 아닙니다. 수선집으로 이름을 바꾸어야 합니다. 교회는 영혼구원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영혼구원은 우리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구원 하는 일을 하다가 지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영혼구원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혼구원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아” 전도할 때 일어납니다. 우리 힘으로 하려면 지칩니다.
그리고 포기하면 영혼구원이 우리를 통해 일어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라도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영혼을 붙여 주십니다. 지난주에 저는 세 개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두 개는 다른 지역에서 이사해서 충주로 오게 되거나 이미 이사해 온 두 가정을 부탁한다는 전화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저의 설교를 영상으로 듣고 이모부를 전도해 달라는 카톡 문자였습니다. 그 카톡 문자의 결과가 윤덕현집사님(서리집사셨기에 집사는 아니지만 호칭으로만 집사님)의 예수영접입니다.
저는 성도님들의 VIP명단을 가지고 한 달 이상 거의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저의 전도대상자(VIP)는 한 명도 전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님들의 가족과 목원들을 전도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도라도 하고 있었던 터라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영혼구원,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라도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전도해야 하고 우리 힘으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요청할 때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