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은혜 받아서 뭐해야하나? 능력 받아서 뭐해야하나?

충주충현교회 2022. 12. 17. 16:13

 교회를 다니고 주일날 예배를 드려도 마음이 냉랭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내가 그리스도인이 맞나? 혹 내 삶을 하나님이 버리셨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주일에 설교를 들을 때는 은혜가 되는 데 왜 나의 삶은 행복하지 않고, 성장이 없는 것 같고, 삶에서 세밀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이 느껴지지 않을까요? 어떻게 하면 행복한 신앙생할을 할 수 있을까요? , 삶에서 체험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종종 사람들은 주일날 설교에서 감동, 즉 흔히 말하는 은혜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설교로 능력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은혜를 받고,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그럼 은혜를 받고 능력을 받아서 무엇을 하려고 합니까?

 

 은혜 받고 능력 받은 다음 그리고는 아무것도 없었더라.”가 되면 안됩니다. 설교에 은혜를 받아도 성도의 신앙이 냉랭해지는 이유는 말씀을 묵상하지도, 실천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들을 때 우리의 이성과 감정이 작동이 됩니다. 말씀에 대해 이해하고, 하나님의 마음이 알아져서 마음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의지로 연결되어서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 신앙은 살아있게 됩니다.

 

 은혜 받아서 무얼 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 헌신해야 합니다.

 

 능력 받아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 자신의 몸을 드려야 합니다. 몸을 드려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라고 하나님이 은혜 주시고 능력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교를 듣고 예배를 통해 은혜를 받았다면 꼭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내년에 헌신기도대를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성도의 신앙이 생명력이 넘치는 삶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헌신기도대를 통해 하나님을 위한 교회의 일들에 자신을 드리고, 기도를 요청하고, 설교 말씀대로 살려는 결단을 하고자 합니다. 교회 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도 헌신기도대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여러 봉사에 헌신할 때 헌신기도대를 통해 하나님께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한 훈련을 위해 내년에는 목장별로 돌아가면서 헌신기도 연습을 하고자 합니다. 은혜받고 헌신하여 계속해서 능력있는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