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4] 가정교회 연수 중입니다.
저와 저희 아내는 천안아산제자교회에서 연수중입니다. 이번주 28일(목)까지 연수를 받게 됩니다. 가정교회 연수는 강의와 면담 목장탐방, 예수영접모임, 삶공부 참관 주일예배와 교육부서 예배 등 제자교회 가정교회사역의 전반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제가 이번에 연수를 신청한 이유는 저희 아내와 함께 참여하여 가정교회 정신을 다시 한 번 무장하고 싶어서입니다. 2018년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을 하였습니다. 7년간 사역을 하면서 가정교회를 정착시키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지금까지는 가정교회의 기초적인 사역들을 감당하였다면 이제 좀 더 성숙하고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가장 가깝고 든든한 동역자인 저희 아내와 함께 한 마음으로 이 길을 가고자 연수에 동참하였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오전과 오후에는 심영춘목사님의 강의와 티타임을 가지며 교제를 하고 저녁에는 삶공부, 수요기도회 참석, 목장 탐방, 총목자모임(우리의 초원모임) 참석 등을 하게 됩니다.
며칠을 머물면서 느낀 점은 아내와 함께 와서 강의를 함께 들으니, 아내가 자신의 사역에 적용하고 깨닫는 것들이 많아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담임목사로서 어떻게 목양적 리더쉽을 발휘해 나갈지를 배우게 됩니다. 목자목녀님를 어떻게 도와서 잘 세워드릴지 배우고 연구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저는 올해 초에 지역목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다른 교회들을 지도해주고 본을 보여 주어야 하는 때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외적으로는 전도에 열심이었고, 성경지식과 성령의 은사가 풍성하였고, 재림의 소망이 든든한 교회였습니다. 그렇지만 고린도교회에 대한 사도 바울의 평가는 시기와 다툼이 있어서 어린아이와 같은 교회라 평가하였습니다. 우리교회도 영혼구원이 있고 성령치유 부흥회를 통해 방언을 새로 받은 분들도 생겼고, 하나님나라를 위해 평세도 개최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나, 우리가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 이웃 중심의 더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가는 교회가 되길 기도하며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