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코시가야에 잘 다녀왔습니다.

충주충현교회 2024. 3. 2. 13:30

 코시가야 목장에서 선교지인 코시가야를 위해 기도하는데 코시가야가 어디 있는지 궁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단기선교를 가기 위해 몇 년전 부터 조금씩 여행경비를 모았습니다. 드디어 지난주에 일본, 사미타마현 코시가야시에 소재한 센겡다이 그리스도 교회에 45일 일정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예정대로 선교사님 사택(교회4)에서 숙박하고 아침식사도 함께 했습니다.

 

 토요일은 센겡다이 교회 성도들과 함께 부침개 전도를 하였습니다. 11시 반 부터 오후1시 반 까지 전도지를 나누고, 부침개를 구워서 100(900원 정도)에 판매하며 즐거운 전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본인은 공짜를 싫어해서 저렴하게 돈을 받고 판다고 합니다.

 

 주일에는 9시 예배에서 정하원, 심현보, 심루빈 세 명이 간증하고 제가 설교를 하였습니다. 11시에는 은혜특송과 현광택, 임재, 김영배 세사람이 간증하고 제가 한 번 더 에스라6:14-16 기쁨의 교회 건축가 (기쁨으로 교회를 세워가시는 하나님)에 대한 내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주일 오후에는 비가 와서 전철역 앞에서 노방찬양을 하지는 못하고 교회 1층의 식당에서 센겡다이 교회 성도들과 함께 서로 축복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인이 한국어로 찬양하고 나면, 우리는 일본어로 찬양으로 부르며 서로를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1명 이상의 사람이 센겡다이 그리스도의 교회로 연결되기를 기도했는데 9시에 한 명의 남자분이 참석했습니다. 차로 40분 거리에 살면서, 영상으로만 예배에 참여했는데 처음으로 교회에 오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11시 예배에는 한국 아이돌(옥택연)을 좋아하는 아주머니 한 분이 한국 사람들이 온다, 와 보라고 한 성도님의 전도로 출석을 하였고, 오후에 우리와 교제도 하고 갔습니다.

 

 화목하고 기쁨이 넘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을 드렸었는데,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선교여행이었습니다. 기도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