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일 서울에서 신년하례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우리 교단의 총회 임원들과 각 상비부장들 그리고 166개 노회의 노회장들이 모여 한 해의 일을 시작하며 예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총회의 신년하례회를 참석하는 것이기도 하고 아마도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총회 신년하례회가 될 것 같아서 배우는 마음으로 참석을 하였습니다.
순서를 마치고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경기노회장님과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처음 보는 얼굴이라 가벼운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경기노회장이라고 해서 경기도 어디에서 오셨냐고 물었더니 종로에서 오셨다고 했습니다. 경기노회는 우리나라의 첫 번째로 생긴 지역 노회라고 알려주셨고 첫 노회장이 언더우드 선교사님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성지순례를 다녀오셨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 교회에서는 약 2주간 성지순례를 다녀왔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여행을 하려면 이스라엘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요르단으로 가서 남쪽으로 여행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성지순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가 이스라엘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발을 딛고 배를 타고 십자가에 달리셨던 곳을 찾아가서 우리도 발을 디뎌 보는 감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중에도 성지순례를 가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몇몇 분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려면 한 해라도 빨리 가야 할텐데’ 하고 생각만 하다가 코로나가 오고 몇 년이 지났습니다.
지난주에 경기노회장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2월에 문자로 문의를 드렸었는데 바쁘셔서 연락을 못 해 미인하다고 하시며 성지순례 자료를 보관하고 계시는 장로님을 소개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만남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성지순례 예정지는 이스라엘 뿐아니라 그리스까지 보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도님들이 중동과 유럽에 자주 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한 번에 두 지역을 보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구약의 땅이고 사복음서의 땅입니다. 그리스는 사도행전과 서신서에 나오는 사도바울의 2차, 3차 여행지입니다.
우리 발로 이스라엘을 밟고 그리스의 빌립보, 데살로니가, 아덴(아테네), 고린도 등을 방문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난주 교단 신문인 기독신문을 보니 외교부에서 이스라엘 내의 방문 경계 단계를 조정하였고, 그래서 성지순례 여행사들이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아마도 하반기부터 이스라엘 성지순례가 제대로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2년쯤 후에 가려고 하니 그때는 더 안전이 확보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준비는 미리 해야 하므로 이스라엘과 그리스 성지순례에 동참하실 분들은 헌신기도대에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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