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어 채소를 몇 가지 심었다고 지난 주에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이 잘 자라나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 2~3일에 한 번씩 김재서 선생님(김주원 권사님)이 빌려 주신 밭을 찾아 물을 주고 왔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 비가 내렸습니다. 2~3일에 한 번 물을 주던 것에 비할 것이 못 되게, 풍족히 내려주는 비로 인해 수고를 덜어 몸이 편합니다. 그리고 작물이 말라 죽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어 마음도 편합니다. 식물을 키우는데도 우리의 수고가 들어갑니다. 그러나 우리 힘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비가 계속 안 오면 우리 힘으로 감당하기 어렵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영혼구원 제자양육도 우리가 수고하고 애쓰고 기도하고 섬기지만, 결국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져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바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