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접종 후 후유증 같은 일상을 벗어나

충주충현교회 2021. 10. 30. 19:14

저는 지난 1020일에 접종을 하고 이번주 수요일이면 접종 완료자가 됩니다. 1차 때 접종 후 2-3일은 몸살기가 있고 맥이 풀린 듯 기운이 없어서 집에서 쉬었습니다.

이번에는 1-2일정도로 그 기간이 짧아지기는 했습니다만, 맥이 없는 듯한 증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제 열흘정도 지나고 있는데 소화기관의 민감도가 높아진 듯한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매일 이렇게 힘이 없고 맥이 없으면 어떻게 할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매일 정해진 일을 하거나 어제 한 일을 반복하며 시간이 빨리빨리 지나가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뭔가 생산적인 일을 많이 남기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들 때도 있습니다.

활기를 되찾으려고 운동도 하고 여가를 즐기기도 합니다. 일상에 다시 집중하기 위해 운동하고 여가를 즐기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영적으로도 맥이 없는 것 같고 힘이 빠진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기도할 때 힘이 생깁니다. 말씀이 들려질 때 영혼이 소성하는 것입니다.

다니엘기도회가 그런 맥없는 일상의 여가, 영적인 운동과 같습니다.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영적인 힘을 공급받고 다시금 하나님 앞에 설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부흥회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감정이 고양되는 것을 목적으로 참여하거나 유도하는 강사들이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집회가 끝나면 감정도 가라앉고 과거로 돌아가 버리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남는 것이 있고 유익이 있었습니다. ‘여가? 운동? 그거 한다고 일상이 달라지겠어? 내일이면 똑같을 텐데?’ 하고 계속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과 하루라도 운동에 나가본 사람은 삶의 질이 다를 것입니다. 다니엘 기도회로 맥없는 일상 탈출을 시도해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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