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주님 곁으로 가면서

충주충현교회 2022. 3. 19. 20:26

지난 월요일 권군자 권사님께서 소천하셨습니다. 삶의 마지막에 말씀을 잘 못하시는 어머니를 대신해서 아드님이 한 자 한 자 어머니의 말씀을 적어서 용돈 얼마와 함께 저에게 편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아래 글은 권사님이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라고 해서 아드님이 적어 보내준 편지입니다.

 

세상의 연을 마지막으로 주님 곁으로 가면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저를 걱정해 주시고 항상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기도와 걱정으로 인하여 저는 편안한 마음으로 주님 곁으로 살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저를 보살펴 주신 은혜를 이렇게 자식을 통하여 전달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인사를 글로 대신 전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위해 항상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 때문에 행복했다고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 번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먼저 주님 곁으로 가서 죄송합니다.

꼭 감사함을 기억하겠습니다. 권사 권군자

 

권사님, 주님 품에 편히 안식하실 줄 믿습니다. 권사님의 감사의 신앙을 본받아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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