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는 기도와 듣는 기도 (2)

 지난주에 소위 청구서기도만 드리던 제가 묻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기도시간이 늘었습니다. 무슨 기도를 하길래 한시간 이상 기도할 수 있을까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기도 제목은 저의 개인 기도 제목과 VIP를 위한 기도제목, 그리고 감사기도 제목입니다.

 

 저의 기도 제목은 개인기도 제목, 목장과 관련된 기도 제목, 삶공부, 연합예배와 관련된 기도, 목자들-특히 안 믿는 목자 가족을 위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위한 기도제목, 나라와 사회, 이단 척결을 위한 기도, 미래에 우리 교회가 해 나가길 바라는 것, 그리고 중보기도제목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VIP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각 목장에서 제출한 VIP중보기도 대상자들 명단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는 성경적인 교회를 추구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려고 목원들이 제출한 VIP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제목을 가지고서 한 개의 기도제목을 읽고 그것에 대해 묻는 기도를 드립니다. 그러면 응답된 기도제목들이 거의 매일 생겨나게 됩니다. 응답된 것 앞에는 하트 표시를 하고, 감사 제목으로 바뀝니다. “000을 해 주소서”에서 “000을 해주시니 감사” 이렇게 기도제목을 바꿔서 기록해 둡니다.  노트에 기록해 두면 기도제목을 보면서 기도를 할 수 있고 응답된 것은 붉은색 밑줄을 치거나 다른 곳에 옮겨적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의 네이버 밴드를 이용해서 기도제목을 적습니다. 네이버 밴드에 저 혼자만 들어가 있는 방을 만들어서 기도제목을 적고 응답되거나 상황이 바뀌면 수정을 합니다.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자기 혼자 있는 방에 카톡 게시판을 이용해서 기도 제목을 올려두고 다시 보며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기도시간은 주로 새벽에 밴드를 보면서 기도합니다. 헌신기도대에서 기도 요청하신 분들을 위해서도 주로 이때 한 주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