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면 하는 일들이 있지요. 겨울에 추위 때문에 못하던 대청소, 겨울옷 정리 등을 하곤 합니다. 교회에서는 봄맞이 대심방을 하며 친교를 나누곤 했습니다.
요즘은 목장모임을 통해 함께 식사를 하고, 삶을 나누고, 기도하므로 하나님의 가족됨을 누리고 있습니다. 과거 대심방에서는 잠시 간단한 기도제목을 나누며 삶을 나누었는데, 요즘 목장모임에서는 매주 1시간-3시간 동안 서로의 삶을 나누며 성도의 교제를 하므로 성도 간의 깊은 만남을 가능하게 합니다. 목장모임을 통해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무엇인지를 배워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몸에는 여러 가지 지체가 있지만, 각 지체가 모여 한 몸을 이루는 것처럼 여러 성도들의 삶을 깊이 만나며 그리스도의 몸 됨을 배우며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장에서만 교제를 하다보면 교회의 전체적인 사역 방향이나 담임목사의 목회 방향 등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도 있고 담임목사와 직접 교제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올 봄에도 목장심방을 하고자 합니다. 각 목자에서 심방이 가능한 날짜를 두 개 정도 저에게 알려 주시면 다른 목장과의 시간을 조율해서 심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봄이면 시작되던 것 중에 전교인 전도가 있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일에 노방전도를 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도학에서나 실제 통계를 보면 전도가 되는 것은 거의 관계를 통한 전도입니다. 가정교회의 전도는 철저히 관계전도 중심입니다. 그래서 개인별 5명 목장별 5명의 VIP를 품고 기도하며 관계를 맺으며 섬기는 것입니다. VIP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올해 상반기에도 가지려고 합니다.
각 목장에서는 작년 하반기 처럼 VIP를 위한 수요기도회 날짜를 두 개 정해서 저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교회의 전도방법은 주위에 있는 분들 중에 예수님이 정말 필요해 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기도하고 사랑을 베풀고 준목장이나 목장에 초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함께 교회에 모여서 VIP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내가 바라는-눈에 보이는-전도의 열매를 당장 맺지를 못하더라도, 우리는 전도를 위해 뭐라도-기도라도 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붙여주시는 VIP들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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