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올 해 1월 9일 세례식 이후 두 번째 세례식이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세례식은 세례받는 한 사람의 삶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전에 예수님을 믿지 않을 때 신분인 마귀의 자녀에서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선포하는 영적으로 매우 중요한 예식입니다. 세례를 받는 다는 것은 한 사람이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와 주인으로 믿고 의지하기로 작정하고, 이제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자녀로 살리라 다짐하며 세례를 받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세례는 영적으로 인생이 새로워지는 시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세례식은 정혼식과 비슷합니다. 성경에 정혼이라고 해서 유대인들에게 있는 풍습 중에서 우리나라의 약혼식과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정혼한 남녀가 1년 정도 후에 있을 결혼식을 기다리며 지내게 됩니다. 정혼한 사람들은 거의 부부와 같은 구속력이 있는 관계이지만 아직 결혼식을 하지 않았고, 같이 살지 않을 뿐입니다. 정혼을 할 때 이미 두 사람은 이제 한 부부가 되는 것을 선언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세례식은 예수님과 정혼한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신랑이 되신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결혼식은 언제 있을까요? 장차 예수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때, 공중에서 결혼 잔치가 열리고, 결혼식이 있게 됩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정결한 신부로 우리 자신을 매일 그리스도께 드리기를 힘써야 합니다. 올해 세례와 학습 받으시는 분들이 자신을 그리스도의 신부로 잘 인식하고 예수님과 친밀한 사귐 가운데에서 자신의 삶에서 어둠은 물러가고 점점 빛과 사랑이 더 많아지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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