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목장에도 봄은 오는가?

충주충현교회 2018. 2. 25. 17:08

봄과 가을철이면 성도님들은 적어도 한 번씩은 집안 대청소를 하곤 했습니다. 대심방이 있어서 성도들이 방문을 할 것을 준비하며 손님 맞을 준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성도님은 심방이 있어서 집안이 1년에 두 번은 깨끗해진다.”고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우리가 목장으로 모임을 하고 있어서, 목장의 기능인 심방도 목장의 목회자인 목자에게 위임되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인 저는 대심방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목장 탐방을 합니다. 대심방은 목장탐방으로 대체됩니다. 목장 탐방시에는 목장모임을 목자님이 그대로 인도하고, 식사기도 정도 부탁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목장탐방 마지막 부분에 저에게 15분 정도 시간을 주시면 목자와 목원들을 격려하고자 합니다. 단 태국목장은 모임의 특성상 요청하는 목원들에 대해서는 목자님과 함께 심방하는 것은 당분간 계속 유지를 하겠습니다.

 

목장탐방은 목장이 예수영접모임을 참여한 목장을 우선적으로 방문을 합니다. 예수영접모임은 목회자와 성도간의 영적인 관계가 맺어지는 첫 번째 모임입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는 일을 목회자를 통해서 할 때 영적인 친구관계가 되고, 배움의 관계가 되고, 율법적이거나 조직적인 질서가 아닌, 사랑의 영적질서가 세워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딱딱한 분위기가 되지 않고,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 목장에서는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해진 시간이 맞지 않으면 목장모임시간에 저를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목장에서 예수영접모임을 하고, 그 뒤에 목장 탐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목장에도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온기가 가득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