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주일점심식사 = 제2의 목장모임

충주충현교회 2019. 6. 16. 13:09

지난 주일부터 목장별로 주일 점심식사를 교회식당에서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구두 광고는 했지만, 다소 갑작스레 진행된 내용이라 당황하신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일 점심 식사를 목장별로 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는 제2의 목장모임을 위함입니다. 주중에 있는 목장모임에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한 목원들을 챙기고 돌보기 위함입니다. 주일날도 안부를 묻지 못하면 반(1/2) 달 만에 얼굴을 보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러면 친밀감이 떨어지고 모임에 대한 열의도 식을 수 있기에 주일날 목원들을 챙기기 위함입니다.

 

둘째는 비밀유지를 위함입니다. 목장에서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나누며 이야기할 수 있는 비결중의 하나가 비밀유지입니다. ‘목장에서 나누는 어떤 이야기도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깊은 나눔이 가능합니다. 반면, 피상적이고 얕은 나눔은 목장을 통해 하나님의 가족을 경함하고자하는 것을 가로막게 됩니다. 그러면 핍박과 유혹에 대처하지 못하는 목장이 되고 맙니다. 주일날 식사를 하며 다른 목장의 목원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자칫 비밀유지 원칙이 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장별로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셋째는 목자의 리더쉽과 목장 결속을 위해서입니다. 목원은

세겹줄기도회나 공식적인 간증을 하는 시간 등이 아니면 본인이 소속한 목장의 목자와 목원에게만 삶을 나누어야 합니다. 자신의 목자의 허락을 받아야만 자기목장의 목원끼리, 그리고 다른 목장의 목자와 사역, ,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습니다. 목자의 리더쉽을 존중하고 순종할 때 목장이 바로서고 사명을 위해 전진할 수 있습니다.

 

목장에 소속되지 않은 분들은 모두, 담임목사를 목자로 하는 충현목장의 목원입니다. 충현목장 목원들은 식당의 지정된 장소에서 식사하시며 교제하시면 됩니다. 충현목장의 목원들은 필요한 것을 저에게, 혹 제가 없을 때는 전도부장님(여순구목자님)에게 말씀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