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에서 낙도오지선교를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거의 매해 다녀왔었습니다. 9년 동안 10회를 다녀왔습니다. 2015년에는 실시하지 못했었고, 초창기에 죽도는 세 번(11, 12, 14년도) 다녀왔고, 2018년에도 같은 교회(소안도 소진교회)에 2회를 다녀왔고, 2019년에는 두 곳(영주좌석, 문경동로)을 다녀왔었습니다. 낙도선교 이후에 계속 후원이 지속되는 곳은 영주좌석, 문경동로 두 곳입니다. 다른 곳은 소안도 소진교회에 예배당 건축위해 1회 소액을 후원한 것 외에는 거의 교류가 끊어졌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에는 ‘낙도선교수련회’로 청년들이 정하원형제의 고향인 영흥도를 다녀왔었지만 코로나 상황이라 거의 수련회에 방점이 있었고, 올해 여름에는 낙도오지선교가 제대로 시행하지 못했었습니다.
어려울 때 더욱 힘든 곳이 낙도오지나 선교지의 교회입니다. 그래서 각 목장에서 선교지에 성탄선물 보내기를 하여 선교사님들이 힘을 내시도록 마음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제가 우리 교회에서 그동안 다녀왔던 국내 낙도오지 교회마다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체 7곳의 교회에 모든 사역자들이 그대로 사역하고 계셨습니다. 소안도 소진교회는 40평 예배당을 건축해서 몇 일전 입당 예배드린 사진을 보내오셨습니다. 씩씩하시던 사량도 내지성도교회 한삼동목사님은 사모님의 위암 수술을 위해 입원 중이시라며 작은 소리로 전화를 받으셨고, 고맙다고 문자도 주셨습니다. 죽도교회 한광열목사님은 매우 반가워하시며 저희 딸의 안부까지 물으며 한참을 안부를 주고 받으셨습니다. ‘목사님 부부, 식사라도 하시라고 소액이지만 보내겠다’고 하니 다들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우리가 받은 가장 좋은 선물-예수님을 받은 기쁨을 선교지에 전하기 위해 해외와 낙도오지에서 수고하시는 사역자들을 응원할 수 있고 어떻게든 선교에 동참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어려운 시기, 낙도오지선교가 불가능해 보였지만 길이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낙도오지 선교를 내년에도 꿈꾸어 봅니다.
'목회자 코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성경학교(JEBS)를 연구중입니다. (1) (0) | 2022.01.08 |
---|---|
새해 다짐을 지키기 위해 (0) | 2021.12.25 |
성탄절과 송구영신 예배를 준비해 주세요. (0) | 2021.12.11 |
성탄절 풍습 (0) | 2021.12.04 |
상황을 봐가며 주일 예배 시간 변경하려 합니다. (0) | 2021.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