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6일 설립예배를 드린 생명강교회 김웅년 목사님께서 설립예배 순서지에 적은 목회칼럼을 보았습니다. 우리교회와 담임목사에게 너무 많은 영광을 돌려 쑥스러웠지만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의 열매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 여겨져서 여기에 올려드립니다. 아래는 김웅년 목사님의 글입니다.
“저는 CCC(씨씨씨, 한국대학생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중국에서 10년간 선교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평신도 선교사로서 주로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세워 훈련시키는 사명을 감당하며 예수님을 믿는 제자가 세워질 때마다 중국의 가정교회(지하교회)를 소개해 주어 예배의 삶을 살도록 섬겼습니다. 중국의 제자들을 가정교회(지하교회)에 보내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신학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을 접하며 어떻게 하면 더 잘 돕고 섬길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신도 선교사이기에 교회를 설립할 수 없고 신학적 이해의 한계도 있었기 때문에 기도하며 선교지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총신대학원에서의 3년 신학공부, 전도사, 강도사, 목사안수, 부목사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교회와 예배, 목회자로서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는지 훈련시켜 주셨습니다. 신학대학원에 입학한 후 지난 9년의 기간은 새로운 사명으로 나아가기 위한 좋은 훈련의 기간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준비될 수 있도록 섬겨주신 충주충현교회 성도님들과 임순창 목사님, 후원해 주신 사역동역자 분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CCC 간사로 청주 CCC에서 6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CCC 센터를 돌보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신실한 유학생들을 보내 주셔서 신나게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는 사역에 있어 큰 전환을 가져왔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게 하였습니다. 유학생들을 섬기며 청주의 수많은 비신자 청년들을 보게 되었고, 그들을 섬기며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교회에 대하여 꿈꾸게 되었습니다.
2022년이 되면서 섬기던 충주충현교회 부목사를 사임하고 교회 개척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충북노회와 북부시찰에서 이명과 교회설립을 허락해 주시고 생명강교회를 설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청주 CCC에서 예배 장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생명강교회 개척을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고 지원해 주신 충주충현교회 임순창목사님과 성도님들 후원자님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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