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내홍을 겪고 나서 전도에 집중하는 것과 함께 낙도단기선교를 실시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교회를 든든히 세워 주실 것이라 생각하였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에 성도들이 동참하기를 바랐었습니다. 그것이 개인과 교회가 잘되는 길이라 믿었었습니다.
2011년 8명이 3박4일 일정으로 죽도를 처음 방문하여 태풍 이후의 도로복구와 삼계탕으로 죽도의 어른들과 목사님, 성도님들을 대접하였습니다. 죽도에는 작년 2022년까지 4회를 방문하여 격려해 드렸습니다. 죽도교회는 우리 교회가 낙도선교를 시작하고 배울 수 있었던 고마운 교회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낙도선교가 진행되면서 노하우도 생기고 선교지도 확대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한 선교지를 계속 선교하지는 못하였지만, 매해 통영지역으로한 번에 한 교회만 가던 선교가 2018년에는 전라도 완도 소진교회로 2차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도에는 경북 문경동로와 영주 좌석교회로 2교회를 다녀오는 것으로 넓혀지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상황적으로 방문을 하기 어려워서 아쉽지만 연말에 한 차례 선교비만 보내드리기도 했습니다(2021년).
그
러나 작년에 코로나가 좀 잠잠해 졌을 때는 영주좌석교회와 문경동로교회를 후원하는 각 목장에서 방문하여 함께 예배드리며 격려해 드렸고, 소태면 조기암교회는 2차례 전도 집회를 우리 교회에서 주관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량도, 한산도, 죽도에 3명이 방문하여 식사사서 대접해 드리며 섬 목회자 부부를 격려하고 작으나마 선교비를 전달하였습니다.
단기선교는 늘 가슴을 뛰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1박2일, 2박3일 낯선 곳에 여행을 가는 설렘도 있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동참한다는 마음과 오지의 사역자와 성도들에게 조금이나마 봉사한다는 보람이 함께 몰려오기 때문인 듯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 여행의 기쁨, 섬김의 보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낙도선교가 우리를 생기있게 해 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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