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교사 수련회에 잘 다녀왔습니다.

충주충현교회 2019. 11. 16. 17:01

지난 주일에서 화요일까지 23일로 교사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수련회의 주목적은 진뢰자매 위로와 추억만들기였습니다. 진뢰자매는 우리 교회에서 7년여를 함께 생활했습니다. 그동안 중국의 진뢰 자매의 집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오기도 했고, 진뢰자매 대학졸업식 때 어머니가 충주를 다녀가시고, 대학원 졸업식 때는 어머니와 함께 이모들이 다녀가시기도 했습니다. 진뢰자매의 고향 집에 처음 단기선교 가서 뵐 때는, 어머니가 예수님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예수님을 믿으시고 교회에서 찬양으로 봉사하기까지 한다고 하십니다. 아직 굳센 믿음은 아니지만 신앙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진뢰자매는 순수하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커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어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전도협회에서 새소식반 운영을 훈련받고, 유초등부에서 어린이들에게 설교와 지도를 하였습니다. 찬양팀원으로도 봉사하였습니다. 낙도선교나 해외단기선교에 여건만 되면 늘 동참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제 진뢰자매가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다음주일이 지난 1126일경에 비행기를 탈 것 같습니다. 정들었던 모습을 못 본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밀려왔습니다.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려 진뢰자매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제주도에 교사들이 함께 다녀왔습니다만, 이별의 아쉬움은 아직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