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24. 12. 22] 성탄 축하 발표에 동참 바랍니다.

충주충현교회 2024. 12. 21. 16:19

 성탄절이 돌아왔습니다.

 

 믿지 않는 분들은 성탄절의 의미를 잘 모르고 마냥 송년의 기분에 들뜹니다. 올해의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이 지나가고 내년이 되면 좋은 일들이 올 것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들뜨곤 합니다.

 

 우리는 성탄을 맞으면서 분명한 기쁨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생이 새로운 삶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내년에 새로운 좋은 삶이 되는 것이라는 기대가 아니라, 이미 우리는 새로운 삶을 지금 여기에서도 살고 있습니다. 영생을 이미 가지고 있고,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현재도 동행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삶을 지금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을 삼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께 감사하고, 순간순간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보혜사 성령님의 동행에 감사해 합니다. 그리고 이런 삶이 가능하도록 이 땅에 처음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처음 오심을 자축하며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이 땅에서의 죄의 유혹과 진리 수호의 영적인 전투 가운데 흘린 눈물과 피를 닦아주실 날을 고대하는 마음으로 성탄절을 보내는 것입니다.

성탄절을 기뻐하는 마음이 있는 분은 누구나 성탄축하발표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헌신이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입은 사람이면 누구나 하는 것이듯(12:1-2), 성탄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은 구원받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쁨을 가진 성도들끼리 서로 축하하며 기쁨으로 찬양과 축복을 하는 것이 성탄축하발표의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새롭고도 복된 삶을 이미, 지금 여기에서, 살고 있기에 성탄을 자축하며 기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