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계룡시에 있는 도곡기도원에 다녀왔습니다. 충청권에서 꽤 알려진 기도원이라고 주위 목사님들이 추천해 주셔서 한 주간 머물다 왔습니다. 치열하게 진행되는 가정교회 사역을 위해 기도할 필요가 느껴졌습니다. ‘영혼구원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만큼, 사단은 시기할 것이기에 영적으로 깨어 기도로 한 해를 시작해야겠다.’ 싶어 기도원을 찾았습니다. 차를 몰고 가는 중에 머리가 아팠습니다. 첫날 저녁에 집회에 참여해서도 머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집회 중에 통증이 사라지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저녁집회가 끝나고 같은 방에서 하룻밤을 같이 지내게 된 청주의 한 목사님과 이야기를 하던 중에 머리가 맑아지고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날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하루 세 번 집회에 참석하며 은혜롭고 유익한 영적 쉼의 시간을 잘 보냈습니다.
가정교회는 기도로 사역합니다. 그래서 기도를 강조합니다. 목장에서도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고, VIP(전도대상자)와 선교지를 위해 꼭 기도합니다. 그리고 기도응답을 바라는 사람들은 시간을 정해서 교회당에 나와 기도합니다. 목자목녀는 한 주 4회, 20분 이상 목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목원들도 개인기도와 목원들의 기도뿐 아니라 목자목녀를 위해 기도해 주어야합니다.
우리교회는 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예배는 20-30분정도 진행되고 예배 전후로 개인 기도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시곤 합니다. 시간이 너무 일러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출근하시거나 퇴근하면서 혹은 점심시간에나 밤늦게, 아니면 아침에 언제라도 자신이 정한 시간에 교회당에 나와서 지하기도실에서 기도하실수 있습니다. ‘나는 새벽기도회 시간에 사정상 못가니 나는 새벽기도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새벽기도회’가 ‘새벽기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벽기도회에 참석 못해도 새벽에 기도하면 새벽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새벽이든 저녁이든 기도를 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회 참석’도 좋지만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기도 장소는 가급적 교회당에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나오셔서 꼭 기도하는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출퇴근하며, 등하교하며, 언제라도 지하기도실의 기도의 자리가 데워져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목회자 코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혼구원 주일예배보다 목장모임이 우선입니다. (0) | 2018.01.21 |
---|---|
확신의 삶과 부부 행복 캠프 (0) | 2018.01.14 |
사역자란 누구를 말하는가? (0) | 2017.12.31 |
간증하는 법 (0) | 2017.12.24 |
올인(all in) (0) | 2017.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