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전에 예배를 위한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배 전 기도자로 동참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부터 예배 전 기도 내용이 조금 변경됩니다. 기존에는 예배를 위해서, 목장과 영혼구원을 위해서, 교회 사역을 위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등 여러 제목으로 중보기도를 하였습니다.
예배 전 기도는 예배를 위한 기도이므로 기도내용을 주보에 있는 예배 순서를 따라 기도하는 것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예배의 각 순서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배 시작을 찬양으로 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는 예배 시작을 성경구절을 제가 읽고 제가 기원을 하고 그다음 전체 찬양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은혜로운 예배를 위해서는 1) 예배인도자가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2) 축도 이후부터 다음 예배 때까지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3) 예배에 하나님이 주실 은혜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예배해야합니다. 예배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배를 구경해서는 은혜가 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늘 “네가 낫고자 하느냐?” “네게 무엇 하여 주기를 원하느나?” 고 은혜 베푸시기 전에 항상 믿음을 확인하셨습니다. 여기서의 믿음은 쉽게 말하자면 ‘은혜 베푸실 것에 대한 간절함’입니다. 이 믿음, 이 간절함을 예배 내내 유지해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도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하며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내게 주시는 말씀이 확연히 다가오지 않을 때는 설교 마지막 적용부분에서 나에게 해당하는 것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래도 마음에 남는 것이 없으면 축도 후에 잠시 기도하며 설교 대지를 살펴보며 내가 결단할 것을 선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예배 시작부분에서도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실 것을 간절히 구하는 기도를 함께 드림으로 예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하는 것은 다음 주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우리 모두 예배 전 기도와 간절한 찬양과 합심기도로 은혜 베푸실 하나님을 기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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