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25. 04. 27] 세례식과 분가식의 주인공들

충주충현교회 2025. 4. 26. 14:17

 지난 금요일 오전에 밭에 채소를 심었습니다. 아내가 셀러드를 즐겨 먹기 때문에 올해는 샐러드를 만들 수 있는 채소를 좀 심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삭이 상추, 케일, 치커리, 참나물 등을 몇 포기씩 심어 보았습니다. 올해 잘되면 내년에 그 숫자를 늘려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전에 심었던 상추, 가지, 고추, 방울토마토 등도 심었습니다. 조만간 배추나 당근 등도 더 심어 볼까 합니다. 생명을 심고 키우고 거두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적인 생명을 심고 기도로 키우고 열매를 맺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올해 수요기도회 때마다 기도하는 제목 중의 하나가 영혼구원을 위해 5명이 세례를 받고, 제자양육을 위해 2개의 목자 가정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지난 3월에 목자 가정은 아니지만 목부 2명이 세워 졌습니다. 김영섭목부님과 송도범목부님입니다. 두 분이 목부로 세워지고 나서 목장 모임에도 잘 참석하시고 목장에서 목원들을 챙기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너무나 기쁩니다. 우리의 생각을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때와 우리가 바라는 때가 다를 수 있다는 것도 배우게 됩니다. 또한 헌신과 수고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것과 기도로 목부들이 세워지는 것을 보게 되어 큰 배움이 됩니다.

 

 영혼구원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는데 이번 511일 주일에 학습을 받을 분들과 세례를 받을 분들이 있습니다. 다음 주일에 명단과 일정이 확정될 것 같습니다. 세례 받는 분들은 각 목장에서 선물을 준비해서 세례 받을 때 전해주며 영혼구원의 기쁨에 함께 동참해 주시고, 학습을 받는 분들은 해당 목장에서 선물을 준비하셔서 학습식 하는 시간에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5명이 세례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명이 세례 받으면 평균적으로 한 해에 30%의 목장에서 세례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럼 3년이면 각 목장에 1명씩 세례자가 나오는 셈입니다. 모든 목장이 3년에 한 번은 세례식과 분가식의 기쁨의 주인공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