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360

[2025. 05. 18] 목회자 컨퍼런스와 목자 연합수련회에 대해서

이번주 화요일-목요일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저희 아내와 출타합니다. 컨퍼런스는 봄과 가을에 열립니다. 속성으로 삶공부를 배우고, 수요일 오후에는 지역의 목회자 부부의 쉼의 시간도 가집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두 번에 걸쳐서 6겹줄 기도회라는 일종의 목장모임을 합니다. 3가정 6명이 모여서 가정교회를 하면서 힘들었던 것을 나누고, 컨퍼런스를 통해 도움받았거나 현재 목회 가운데 도움을 받고 싶은 것을 나누게 됩니다. 가정교회는 섬김의 리더쉽을 발휘합니다. 담임목사는 섬기는 리더쉽으로 세 축이 잘 돌아가도록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세 축은 목장모임, 주일연합 예배, 삶공부입니다. 섬기는 리더쉽으로 열심히 섬기다 보면 목회자도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1년에 두 번은 재충전의 ..

목회자 코너 2025.05.17

[2025. 05. 11] VIP와 함께 가는 여행

지난주에 연휴가 있어서 저희 어머니를 찾아 요양원에 면회를 신청하여 꽃을 전해 드리고 아내가 준비한 과일을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장인어른을 찾아뵈러 처형댁에 가느라 경북 선산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딸이 대구의 모 학교에 서류 제출할 것이 있다고 해서 자녀들과 함께 대구에 가서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곳만 유적지를 둘러보자고 해서 숙소에 문의를 했더니 저희가 숙박한 곳에서 걸어서 청라언덕과 근대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청라언덕은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라는 노래에 나오는 바로 그 청라언덕입니다. 청라언덕은 푸른 담쟁이 언덕이란 뜻인데 선교사님들의 집에 담쟁이가 푸르게 둘러싸서 멋지게 보여 청라언덕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근대 개항기에 미국 북장로교 소속 선교..

목회자 코너 2025.05.10

[2025. 05. 04] 충주시민과 함께 드리는 예배

봄이 되어 채소를 몇 가지 심었다고 지난 주에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이 잘 자라나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 2~3일에 한 번씩 김재서 선생님(김주원 권사님)이 빌려 주신 밭을 찾아 물을 주고 왔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 비가 내렸습니다. 2~3일에 한 번 물을 주던 것에 비할 것이 못 되게, 풍족히 내려주는 비로 인해 수고를 덜어 몸이 편합니다. 그리고 작물이 말라 죽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어 마음도 편합니다. 식물을 키우는데도 우리의 수고가 들어갑니다. 그러나 우리 힘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비가 계속 안 오면 우리 힘으로 감당하기 어렵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영혼구원 제자양육도 우리가 수고하고 애쓰고 기도하고 섬기지만, 결국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져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바뀌..

목회자 코너 2025.05.03

[2025. 04. 27] 세례식과 분가식의 주인공들

지난 금요일 오전에 밭에 채소를 심었습니다. 아내가 셀러드를 즐겨 먹기 때문에 올해는 샐러드를 만들 수 있는 채소를 좀 심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삭이 상추, 케일, 치커리, 참나물 등을 몇 포기씩 심어 보았습니다. 올해 잘되면 내년에 그 숫자를 늘려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전에 심었던 상추, 가지, 고추, 방울토마토 등도 심었습니다. 조만간 배추나 당근 등도 더 심어 볼까 합니다. 생명을 심고 키우고 거두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적인 생명을 심고 기도로 키우고 열매를 맺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올해 수요기도회 때마다 기도하는 제목 중의 하나가 영혼구원을 위해 5명이 세례를 받고, 제자양육을 위해 2개의 목자 가정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지난 3월에 목자 가정은 아니지만 목부 2명이 세..

목회자 코너 2025.04.26

[2025. 04. 20] 오늘 계란전도를 합니다.

지난 금요일 오전에 봉방경로당과 충주의료원에 계란을 가져다 드렸습니다. 오늘이 부활주일이라 전도부장 김정숙 권사님께서 계란을 미리 구워주셔서 경로당에 가져다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충주의료원에 계시는 원목 홍기만 목사님께서 ‘계란을 보내줄 수 있냐’고 전화를 주셔서 200개를 더 준비해서 전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에서 각 조에 속한 목장 연합으로 세 군데 지역에 가서 계란을 나누며 전도를 하려고 합니다. 교회 주변(1조)과 이마트 주변(2조), 롯데 마트 주변(3조) 에서 전도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주요 전도 대상은 교회를 다니다가 오래 쉬고 계신 분들입니다. 다른 교회에 다니는 사람을 데려오는 것은 그 교회의 양을 도적질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아무 득이나 덕이..

목회자 코너 2025.04.19

[2025. 04. 13] VIP를 초대할 기회가 없었던 분들에게

지난주에 말씀드렸던 “가수 윤항기 목사님 초청 충주시민과 함께 드리는 예배( 5월 11일)”에 VIP를 초대할 수 있도록 초대장을 만들었습니다. VIP 5명을 작정하지 못하신 분들도 가져가셔서 VIP 5명을 작정하는데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VIP 전도를 잘 하는 목장과 개인들이 있습니다. 그 목장에는 VIP가 자꾸 참여를 하고 교회도 나오는 목장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수년동안 목장에나 교회에 VIP가 오지 않는 목장도 있습니다. VIP를 목장이나 교회에 초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는, 교회에 한 번 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 적대적인 태도에서 호의적 태도로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VIP를 5월 11일 주일에 초청할 수 있는 초청장을 만들었습니다. 초청장..

목회자 코너 2025.04.12

[2025. 04. 06] 5월 11일에 VIP를 초대 바랍니다.

우리 교회에서 5월 11일 주일에 가수 윤항기 목사님을 모시고 충주시민과 함께 드리는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윤항기 목사님은 우리교회에 VIP로 출석중이신 우종대 선생님의 지인입니다. 우종대 선생님의 영혼구원을 위해 5월11일에 학습식을 하고자 합니다. 그날 지인이고 목사님이신 윤항기목사님을 초청해서 말씀도 듣고 간증도 듣고 찬양도 함께하며 우종대 선생님의 영혼구원을 돕고자 합니다.   기왕에 윤항기 목사님을 모시게 되었으니 각 목장의 VIP들에게도 알려서 교회에 한 번 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장기 결석 중인 목원들에게도 알려서 교회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50대 이상의 VIP 들에게 호응이 많을 것 같으니 해당 연령의 부모님이나 친지..

목회자 코너 2025.04.05

[2025. 03. 30]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교회는 제가 부임하고 나서 여러 가지 선교와 전도를 위한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자체적으로 고구마전도 훈련을 하였습니다. 해피데이 전도를 전교인 차원으로 진행하고 6개월간 연극도 하고 전도대상자 작정도 하고 준비위원 모임도 하며 지냈습니다. 태신자 전도나 오이코스 전도에서 하는 관계전도대상자를 작정하고 전도하기 위해서 릴레이기도, 철야기도 등을 하며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가정교회를 하면서는 개인과 목장에서 관계전도를 하고 있기에 전도대상자를 작정하는 VIP 전도대상자 작정을 하고 주일예배 때 목장별로 목장 VIP를 소개하고 목장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VIP 명단은 상황에 따라 자주 갱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실제적인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

목회자 코너 2025.03.29

[2025. 03. 23] 전교인 수련회, 5월 17일로 정해졌습니다.

지난주 월요일에 영주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간 김에 영주 좌석교회를 들러 김운한목사님 부부를 만나 뵙고 점심을 사드리고 격려하고 돌아왔습니다. 영주에는 상당히 많은 눈이 내렸었고 목사님을 뵙고 돌아오려는 길에도 눈이 많이 왔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날씨를 회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저기온은 2~3도라 하루 중의 일교차가 20도 가까이로 매우 크므로 감기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일 초원모임에서 VIP와 함께 하는 전교인 수련회를 의논했습니다. 그리고 초원모임을 마친 직후에 준비위원들인 2조 목자님들이 모여서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의논했습니다. 양평, 계명산자연휴양림, 산척유원지 잔디운동장 등 어디로 갈지를 정하고, 6월6..

목회자 코너 2025.03.22

[2025. 03. 16] 전교인 수련회를 준비 중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거의 매년 전교인 야외예배나 수양회를 진행했었습니다. 야외예배때 무술공원에 가서 식사하고 예배도 드리고 게임도 했었습니다. 수양회 때는 계명산 자연휴양림의 사과나무집을 빌려서 1박을 하며 큰 드럼통으로 만든 그릴에 고기를 구워 먹고,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지고 ‘가정교회를 어떻게 잘 할 수 있을지’ 토론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전교인 수련회를 올 해 하고자 합니다. 전교인 수련회는 목장들이 모두 함께 참여해서 교제하고 단합하는 시간입니다. 목장모임을 통해 영혼구원에 집중하다보면 교회 전체적인 교제의 기회가 적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세겹줄기도회나 연합교회 사역을 통해 다른 목장의 목원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교인 수련회 같은 행사를 통해 교제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전교인 수련회..

목회자 코너 2025.03.15